지난 5월 미국에서 발생한 ‘조지플로이드 사건’ 

지난 5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관의 가혹행위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을 아시나요?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현지에서는 시위가 확산되고 이에 따라 미국 주요 기업들의 공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어요.

조지 플로이드 사건? 

미국 미네소타 시에서 20달러 위조지폐 사용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백인 경찰관이 비무장, 비저항 상태의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던 중 무릎으로 목을 눌러 질식사 시킨 과잉진압 및 살인 사건 과정이 그대로 영상에 담겨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고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평화 시위 및 약탈을 동반한 폭동이 벌어지는 중이다. 

 

공개적으로 입장을 같이한 아디다스x나이키 

이 사건 이후 미국 내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구하는 나이키의 광고를 경쟁사인 아디다스가 리트윗 하여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디다스는 ‘Together is how we move forward. Together is how we make change.’ (함께하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변화를 만드는 방법이다.) 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고 나이키는 이에 ‘Let’s all be part of the change’(우리 모두가 변화의 일부가 되자.) 라고 리트윗 한 내용입니다.  아디다스는 ‘To gether is how we make change’(함께 하는게 변하는 방법) 이라고 나이키의 광고를 리트윗 했어요. 

이 사건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보통 수익이나 고객 유치에 민감한 기업들 특성상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 표시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그런 부분에서 아디다스와 나이키라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의 리트윗 건은 사람들의 많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경쟁사임에도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공개적으로 동의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우리 기업은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사회적 이슈에 대해 우리는 입장을 같이한다는 인식을 줍니다. 

SNS, 유튜브 등으로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생기는 연령대가 점차 어려지고 있는 요즘 이 두기업의 리트윗 사건을 통해 잠재 고객층에 긍정적인 인식을 남기는 것이 충분했어요. 

 

항상 중립을 지키던 기업들은 이제 행동한다 

사회적 이슈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기에 기업은 어느 한쪽의 의견을 들기에 어려운 문제가 있어요. 잠재 고객층을 잃게 되거나 적대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 사회적 이슈에 입장을 밝히는 기업 또는 브랜드는 위험 가능성이 있기에 중립을 지켰어요. 

사회가 점차 변해감으로써 기업들도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더라도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이윤이 더 많다고 생각한 걸지도 모르겠어요. 

예를 들어, 이미 그 브랜드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아 내가 자주 사용하는 브랜드가 사회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 내어 올바른 입장을 표명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충성고객으로 더 전환될 수 있고 예비 고객이라면 이런 이슈를 통해 좋은 인식을 가지게 되고 ‘아! 이 기업은 이때 이런 활동을 했지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나도 한번 써볼까?’ 라는 생각으로 상품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 두게 되는 거죠. 

 

사회적 문제를 활용하는 대기업의 활동 

아이다스 나이키 외에도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통해 아마존 스튜디오는 ‘흑인의 생명은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우리는 인종 차별이나 불의에 맞서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한다’ 고 밝혔습니다. 

구글 또한 메인 화면에 ‘우리는 인종 간 평등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을 지지한다’ 라는 글을 올리고 애플, 디즈니 등 대기업에서 또한 본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입장 표명은 소비자로 하여금 긍정적인 인식을 일어나게 합니다. 

나이키는 이전부터 사회적 이슈를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ex. 콜린 캐퍼닉 광고 사회적 이슈는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예산이 드는 마케팅 없이도 이슈를 선점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그만큼의 위험부담이 있는 용감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공연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언제나 안티 추종자들도 따르니까요. 안티 추종자들의 구매는 상관없고 우리는 사회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할 것이다 라고 더 많은 대중들의 인식을 얻고자 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

기업은 결국 ‘이윤 추구’라는 최초의 목적이 있어요. 이 동기가 사회에 좋은 일(do good)을 하게 되는 동기보다 항상 큰 것이죠. 따라서 사회 영역에서 기업의 역할은 한정적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결국 이윤 추구라는 최초의 목적으로 실행되기에 그 한계가 있다는 거죠. 

최근 기사에 따르면 한국의 아이돌 가수인 방탄소년단(BTS)는 조지플로이드 사건으로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흑인 인권 운동 캠페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측에 100만 달러(12억여 원)을 기부했다고 하네요. 이 건 또한 유명 가수, 연예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재직중인 회사에서는 동부여성센터와의 제휴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 분들을 채용 하여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울시 50+재단 측과의 연결을 통해 시니어 인턴분들을 채용하여 일자리를 구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의 고용에 지속적 관심을 가짐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을 계속 하고 있어요. 

‘이윤 추구’ 라는 최초의 목적이 있기에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중소기업 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을 보아하면 이윤 추구가 목적이더라도 순기능으로 적용 된다면 서로 Win-Win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요

대학 때는 스타트업에서의 소비자 행동, 시장 조사(마케팅 조사)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소비자들이 배달의 민족, 와디즈 같은 사용자 기반 공유 플랫폼을 사용하는 심리와 기업의 연혁이 낮음에도 신뢰성에 관해 의문을 품지 않고 사용하는 부분) 그래서 졸업 후에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자격증을 취득했고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하는 실무에서도 있었어요.

보육 매니저 실무를 하다가 마케팅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싶어서 지금은 액셀러레이터 기관인 르호봇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