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와 상상은 달랐던 인사HR 업무

처음 회사에 입사해서는 기존 자격증 취득 시 사용해봤던 더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걸로 시작했어요. 이미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서 잘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죠.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실무는 상상과 다르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매 직원들의 특이 사항을 파악해서 취합하고 변동된 4대 보험 내용이나 관련 법령은 없는지 등의 부분들을 확인해야 했어요. 이후로는 코로나 19가 터졌고 이로 인해 보험료 경감 신경 써야 부분이  많았습니다. 

인사 파트의 급여 담당자는 단순히 직원의 급여를 계산하는 업무뿐만 아니라 바뀐 법은 없는지 확인하고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직원들이 받을 있는 혜택들을 누리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직원들이 몰랐던 혜택들을 받게 했을 오는 성취감은 담당자 느낄 있는 큰 행복이니까요. 그런 이유에서 업무를 진행하며 관련된 정부지원사업을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찾아보면서 알게 된 중소기업에서 알아두면 좋은 정부지원사업을 공유할까 해요. 

 

인사담당자가 알아두면 이쁨 받는 정부지원사업 BEST 3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에서는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이 있는데요. 정부에서는 이런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 청년 중소기업 소득세 감면 제도 

르호봇에 입사하여 처음 임직원들의 급여 작업을 진행했을 같은 급여에 비해 어떤 분은 굉장히 적은 소득세가 반영되더라고요. 오류인가 싶어서 번이고 다시 입력해봤지만 결과는 같았는데 팀장님께 여쭤보니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은 소득세 감면이 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 이란 지원사업을 저는 소득세 감면 대상 직원 명단을 정리했습니다. 확인해보니 법 개정 전에는 혜택을 받지 못한 직원분들도 개정 후에는 소득세 감면을 받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해당 직원분들에게 신청서 작성을 권유 드리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셨어요. 

국세청 홈페이지에 ⌜청년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을 치면 세법 개정이나 신청서들이 자세하고 쉽게 나와 있습니다.  

 

 2)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르호봇 OO 센터 센터장입니다. 저희는 가맹 센터를 개인사업자로 운영하고 있는데 보험료가 너무 많이 나와 부담입니다. 혹시 보험료를 줄일 방법이 있을까요?’

며칠 가맹 센터장님의 전화를 받은 내용인데요. 잘 모르겠다. 공단에 전화해서 알아보셔야 할 듯 하다고 안내를 하고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담당자로서 직접 알아보고 연락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죠. 

책임감에 가맹이더라도 저희 센터이기에 센터장님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보험관련 지원사업이 있는지 검색해봤고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주와 소속 근로자의 사회보험료(고용보험·국민연금)의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함으로써 사회보험 가입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가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사업은 2020년 개정 기준에 의하면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인 사업에 고용된 근로자 월평균보수가 215만원 미만인 근로자(비과세 제외)와 사업주에게 사회보험료(고용보험·국민연금)를 최대 90%까지 각각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신청은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에 접속 사업자 업무(두루누리 보험료 지원)에서 가능해요. 

이 사례를 통해서 본사에서 업무를 하다 보니 가맹센터가 누릴 있는 제도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점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이후에 가맹 센터 센터장님들에 사업을 안내하고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드리려고 합니다. 해당되시는 분이 있다면 주변에 널리 알려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누릴 있는 누리고 삽시다!’

 

 3)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

매년 7월 모든 사업주, 근로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뭐니 뭐니 해도 ‘최저임금’ 이죠. 

인사 업무를 하기 전에는 단순히 ‘최저임금이 많이 오르면 내 알바비도 많이 오르겠지?’ 이런 생각만 했는데 실무에서 일을 하게 되니까 최저임금이 몇 % 올랐으니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직원들의 급여도 몇 % 올라야 하는지 계산해보고 다른 직원들의 기본 인상률은 얼마로 가져가야 할지를 자연스레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근로자의 입장이 아닌 사업주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된거죠. 중소기업은 최저 임금 인상률이 많은 부담이 되겠다 라는 공급자적 사고까지 하게 된 거예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찾아보게 된 지원 사업은 바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 입니다.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인데요. 많은 금액을 지원해주는 사업은 아니지만 최저임금 인상액을 보전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보수 215만원 이하, 5인 미만 사업장에는 1인당 최대 11만원, 5인이상 사업장에는 1인당 최대 9만원을 지원해준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일자리 안정자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있고 신청절차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업을 알 수 있는 ‘지원사업알리미 챗봇’ 

지원 사업 알리미 챗봇’은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친구로 추가해 이용이 가능해요. 몇 번의 클릭으로 기관별, 분야별로 접수 중인 최신 지원 사업 정보 개요를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지원 사업정보는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에서 확인해보세요.  

 

여러분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라면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서 중소기업 사업주분들이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같아요. 인터넷에 중소기업을 검색하면 나오는 요즘 뉴스들의 타이틀은 ‘경기/내수 위축 심화’,  ‘자금 부족’, ‘피해 심각’ 등 대부분 우울한 뉴스들이었어요. 현 상황에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 담당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본인의 회사에 주는 지원 제도 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라고 생각해요. 코로나19로 인한 지원 사업들도 많으니 한 번씩 찾아보고 활용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인사 업무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요

대학 졸업 후 선거 운동 사무소에서 단기 인력 관리 업무를 했었습니다. 사무실에만 있기 보다 현장에 직접 나가 현장 근로자분들의 고충을 듣기도 하고 문제 등을 직접 경험 하다 보니 그들의 불만사항을 어떻게 해결해야겠는지 감이 오더라고요. 그렇게 현장 근로자분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다 보니 이탈 인력 없이 선거 운동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월별로 정해진 급여의 지급 및 문제 사항 청취 및 해결 등의 내용은 인사 업무에 있어서 기본적인 업무지만 이 경험을 통해 근로자에 대한 관심이 조직의 성과로 연결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인사 실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후로는 ERP 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인사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했어요. 이 부분이 면접을 제가 인사 직무에 관심이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거 같습니다. 

현재는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에서 인사 파트 실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