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인턴 후 정규직으로 채용되기 까지

처음에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대학-기업 연계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서 인턴으로 취직해서 실무경험만 쌓을 계획이었어요. 회사 내부 경영팀에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었지만 인턴에게는 많은 업무가 주어지지는 않으니까요. 

르호봇에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자유롭고 수평적인 사내 분위기로 이 회사에서 일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인턴 기간은 3개월로 짧았지만 그 기간 동안 좋은 인상과 인정 받는 인턴사원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런 노력 끝에 지금은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인정받는 인턴이 되고자 하는분 들에게 직장에서 사랑 받는 꿀팁 TOP3 를 전해드릴게요!

 

첫째, 일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자

인턴은 말 그대로 사회 초년생이잖아요. 회사생활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1도 모르는 게 당연한 시기입니다. 모든 게 미숙할 시기에 너무 잘하려는 욕심만 앞서다 보면 더 실수하게 되고, 금방 지쳐버릴 수 있어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보다는 성실하게 잘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이 훨씬 중요합니다.

 

둘째, 인사를 잘하자

출근 첫날 설레는 마음으로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지만 모르는 사람들 천지일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인사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인사는 하면 기본이고 안하는 순간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없게 되죠. 자신의 이미지를 상사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 강력한 방법이에요. 첫 출근부터 지금까지 항상 빠짐없이 인사를 해왔지만 열심히 한다고 혼나본 적은 없습니다. 인사는 기본 중에 기본!!

 

셋째, 일하는 센스를 장착하자 (feat. 눈치껏 행동하자)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자란 요즘 90년대 세대들은 위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고, 왜 봐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요. 눈치 없어도 일만 잘하면 되지 란 생각이 들더라도 눈치 없는 말이나 행동으로 일을 그르칠 수가 있죠. 눈치가 생김에 따라 센스 있는 인턴이 될 수 있다면 눈치를 만들어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될 겁니다. 그나마 본인이 눈치가 있는 편인지 아닌지 알면 다행이지만 본인이 눈치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면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도 아직 부딪쳐서 배우는 중이라 어려운 점도 많고 어떤 게 정답이다 말해주기 애매한 것도 많지만, 세 가지의 기본적인 사항들만 잘 지켜준다면 가장 으뜸이 되는 인턴이 되어 있을 겁니다.

 

여담 – 회사에서 필요한 직원이 되는 법

인턴이 아닌 사원으로서 일하며 총무 업무를 했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는 전부 자원하기도 했어요. 총무일을 하며 내부에서 체계가 잡히지 않은 부분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그 부분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고 배포하여 체계를 잡아가기 시작했죠. 적극적인 태도로 일을 하다보니 구성원 분들도 저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어디서든 저를 찾을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인력이 되어 인정을 받게 되니 직무 전환도 제의 받을 수 있었고 그때부터 저는 지금의 회계 업무를 시작한 것 같아요. 

한 가지 일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야가 좁아질 수 있어요. 한 가지 일을 오래 한다는 것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이지만 다르게 말하면 그 분야만 ‘잘’ 아는 사람이 되는 거잖아요. 나의 직무의 우물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닌 다방면의 업무도 경험하면서 시각을 넓히고 회사에서 필요한 직원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요.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 경영지원팀에서 회계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익히며 하나를 배우면 열개를 알아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