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취업을 위해 구인공고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많은 직무들이 있더라구요. 인사, 회계, 마케팅, 영업 등등.. 재학시절 부터 어떤 분야에서 일을 시작해야 할까를 정말 많이 고민한 것 같아요. 고민을 하다가 경영학을 공부하던 중 조금 더관심이 많이 갔던 분야로 선택했어요. 인사 직무로요. 

 

25살에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인사 직무는 신입T.O 가 많이 없었는데요. 계속 찾고, 지원하고, 면접을 보다보니 르호봇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입사 전에는 먼저 취업한 친구들의 사회생활의 어려움들을 듣고 출근 전 부터 막연한 걱정이 많았던 것 같아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오기 시작하는 제 나이 또래 분들은 저와 똑같은 마음이지 않을까요?

실제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연관 검색어에 대한 내용을 직접 찾아보기도 했어요. 찾아보니 ‘답답한 신입사원’, ‘신입사원 적응기’, ‘신입사원 조언’, ‘신입사원 기대’ 등.. 이런 연관검색어들이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증가시킨 것 같아요. 실제로 경험해보지도 않았는데요.

 

 

모두가 그렇듯 회사 선택에 있어서 고민이 많았던 나 

공유경제에 대해서는 큰 관심은 없었어요. 공유경제에 대해 알게 되었던건 배달 산업이 늘어나면서 공유주방이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점점 더 활성화 되었다는 기사를 보고나서 였습니다. 알게 모르게 배달음식 서비스를 이용하던 저도 공유경제 속에 살고 있었고 생각해보면 우리 스스로도 모르게 일상속에서 공유경제 속에 살아가고 있는거였죠. 서울의 자전거 ‘따릉이’ 같은 시스템은 이미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 처럼요. 그렇다 보니 공유산업 속에 사무실을 제공하는 르호봇이라는 기업의 사업분야가 남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네요. 공유 경제 속의 인사 담당자로 조직, 사람을 관리 하는 걸 배우고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기대가 있었어요.

 

사람이 좋은 회사를 다닌다는 것은

사실 요즘은 회사의 복지가 좋고 월급을 많이 받아도 사람 스트레스가 심해서 퇴사한다고들 해요. 신입으로 일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입사 후에 선임, 동기들과의 트러블 때문에 그만두는 경우도 많아서 신입으로 입사하는 분들이 회사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처음 한달 간은 완전 긴장 상태로 지냈었는데 지내면서 사람이 정말 좋은 조직이구나 라는 걸 느꼈어요. 서로 호칭을 ‘~님’ 으로 하는 것도요. 사실 ‘~씨’ 나 반말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선임이 후임을 칭할 때도 ‘~님’ 이라고 호칭을 해주셨어요. 이 부분이 사람 대 사람으로써 존중 받고 인격적으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고 긴장된 상태였지만 심적으로 편하게 업무에 집중 할 수 있었어요.

누군가가 텃세를 부리지도 않고, 쓸데없는 괴롭힘도, 야근 강요도 없어요 (하지만 오늘 꼭 끝내야 하는 일이라면 마무리하고 퇴근 해야겠죠?) 동료들과의 의견이 잘 맞다보니 매일 출근하는 회사에서 매일 같이 직장동료들과 재밌는 일을 모의하고, 새로운 일을 기획도 해보며 어떻게 하면 회사에 기여할 수 있을지도 고민해보는것도 나름 흥미로운 일인거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공유경제에 대해 더 관심을 가졌으면

우선 ‘공유 경제 시대’, ‘공유 오피스’ 라는 단어는 알고 있지만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는 낯선건 사실이에요. 공유 오피스는 스타트업과 같은 신규, 예비 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지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신입 인사 직무로 구직 활동을 하는 나에게는 공유 오피스는 관심 범위가 아니었죠. 제가 다니는 회사와 그 분야에 대해선 그래도 남들보다는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공유 경제, 공유 오피스에 대해 아무 관심 없던 저는 직무를 떠나서 사업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회사를 설립하면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무공간은 필수적이죠. 단순히 사무공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간단히 공간에 입주를 하면 끝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상 그에 따른 추가 지출이 발생하는건 당연합니다.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초기엔 자금에 대한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사무공간 구성 시 초기비용이 들어가는 경우 부담으로 다가올텐데요. 노후된 건물에 임대할 경우 초기 인테리어 비용, 책상, 의자 등 사무용품, 인터넷 설치 등 더 나아가 정수기, 커피 머신 등 초기 사무실 투자비용과,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다는겁니다. 공유오피스는 이러한 복잡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거죠. 

 

끝으로 인사 직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인사 업무란 신규채용~퇴직까지의 각각 한명 한명의 직원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다루는 직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제가 르호봇에 입사하기 위한 면접때 들었던 말이지만 이보다 더 인사 업무를 간단 명료하게 설명 할 수 있을까 싶어요. 더 나아가 인사 제도 기획을 통해 회사의 가치관과 앞으로의 조직문화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직무인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사 직무로 구인을 희망할 때 단순히 일이 쉬워보여서 그냥 사무업무라서 라는 생각 보다는 저와 같은 사회초년생, 신입사원은 인사 직무에 대한 본인의 비전과 커리어 설계 방향을 정확하게 가지고 일을 한다면 더 본인을 위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누구냐면요.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 경영지원팀 인사담당자로 근무하고 있어요.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업무를 경험해가며 성장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