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위한 회사, 르호봇입니다.

 

르호봇이 매년 개최하는 창업투자 경진대회 '론치컵'(LaunchCup).

2015년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를 맞은 론치컵은 알차고 꽉 찬 구성으로 많은 분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스타트업 사업 모델 평가와 멘토링, 피칭으로 구성되는 행사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론치컵 2017은 그 명성처럼 총 3억1000만원의 큰 투자규모는 물론 이거니와

서류 심사와 PT 심사, 멘토링 캠프, 심층 면접 등 많은 산을 넘은 참가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그만큼 신선한 아이템과 발표 실력, 높은 성장 가능성을 마음껏 펼친 대회였습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가을', '2017 벤처창업 페스티벌'과 연계해 볼거리, 재밋거리도 풍성했던 론치컵 2017의 열정을

글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12월 2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는 청소년과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1년에 가까운 준비로 개최된 론치컵 2017이 모습을 드러낸 것.

발표 준비에 여념없는 고등학생, 부스에 제품을 부려놓은 스타트업, 일반 관람객과 론치컵을 손꼽아 기다린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론치컵 2017을 찾은 청중과 참가자, 심사위원들의 모습.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창업기업의 의미 있는 성장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르호봇은 원스톱 토탈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지원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축제 한 마당에 찾아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론치컵 2017은 목영두 르호봇 대표님의 힘찬 환영사로 시작됐습니다.

 

[목영두 르호봇 대표님의 축사로 론치컵 2017의 막이 올랐습니다]

 

대회의 의미와 목표 소개, 지난했던 결선 진출 과정이 소개됐고,  그간 론치컵을 거쳐 성장했던 스타트업의 이름이 스크린에 떠올랐습니다.

박수와 큰 환호속에 시작한 론치컵 2017은 김진영 로아인벤션랩 대표이사님의 키노트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대표적인 스타트업 축제로 떠오른 론치컵인 만큼 IR피칭뿐 아니라 스타트업을 위한 강연이 함께한 겁니다.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 참관객들은 연신 카메라에 내용을 담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김진영 대표님의 강연은 결선 피칭 못지 않게 많은 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제 론치컵의 메인 행사격인 IR피칭 시간입니다.

 

론치컵 2017은 △청소년 트랙 △예비 창업자 트랙 △스타트업 트랙으로 나눠 심사와 결선을 진행했습니다.

 꿈나무는 우리의 희망. 그래서일까요? 교복을 입은 앳된 청소년 트랙 참가팀들이 가장 먼저 결선 발표대에 섰습니다.

 

화재 사고가 났을 때 대피 방향을 알려주는 비상길잡이를 개발한 고등학생 스타트업 '가온누리'가 첫 번째 주자입니다.

첫 발표 순서로 긴장할 법도 했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한 발표를 선보인 가온누리는

"길을 잃어버리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일상"이라는 말로 참관객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VR을 이용한 자격증 학습용 콘텐츠를 내놓은 '동업자들'과

중학생으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한 팀 '3H Tech'가 선을 보인 로봇 게임방 아이템이 뒤이어 참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청소년 트랙에 참가한 가온누리, 동업자들,  3H Tech(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과 이를 바라보는 심사위원들]

 

다음은 예비창업자 트랙 결선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벽에 그려진 그래피티나 예술작품을 패션으로 옮긴 스트릿 아트 브랜드 '에떼르나르떼'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위한 팬 후원 플랫폼 '팬딩' △소상공인의 전단지를 디지털로 옮겨 고객에게 혜택을 적립하는 플랫폼 '퍼시픽나인'△반려견의 출생지를 확인하고 멤버십을 통한 사후 관리와 혜택을 제공하는 '페오펫' △안전한 스마트 도어락을 개발하는 '포포'까지 5팀의 예비창업팀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선사했습니다.

 

[에떼르나르떼, 팬딩, 퍼시픽나인, 페오펫, 포포(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5개 팀은 예비창업자 답지 않은 능숙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길지 않은 발표시간이 주어졌음에도, 예비창업자라는 게 믿기지 않는 수준의 능숙한 피칭을 보여준 5팀.

무엇보다 그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업모델로 매력을 듬뿍 뽐낸 시간이었습니다.

 

론치컵 IR피칭의 하이라이트인 스타트업 트랙 참가팀의 발표 시간입니다.

3억원의 투자가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수여되는 스타트업 트랙은 그 경쟁과 고도화된 사업 아이템에 맞게,

발표시간에 더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비즈니스 모델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발표팀은 '듀코젠'입니다. VR테크놀로지 이러닝 서비스를 전개하는 듀코젠의 궁극적인 목표는 VR교육 생태계 구축입니다.

이를 위해 VR 교육 콘텐츠와 전용 장비, 콘텐츠와 사용자를 잇는 플랫폼 등 삼위일체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듀코젠은 VR을 활용한 교육 생태계 구축이 최종 목표입니다]

 

이어서 숙면을 유도하는 웨어러블 자극기를 개발하는 '리솔'도 현대인의 고민인 불면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리솔은 여의도 블록큐브 센터에 입주한 세대융합 창업팀으로 현재 임상 실험을 진행하며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중입니다.

사람의 몸과 직접 연결되는 보조기기인 만큼 안전이나 인증 문제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고,

김문수 대표님은 명확한 답변과 대책을 제시하는 모습으로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리솔은 현대인의 풀지 못한 숙제 '불면'에 관한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기존 건물이나 부지의 유휴공간을 팝업스토어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과 연결해주는 O2O 공간 중개플랫폼 '리플레이스'는

팝업스토어에 적합한 장소를 머신기술 기술을 활용해 추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로 계약서 관리나 상권 발굴도 가능합니다.

유휴공간을 놀리지 않으려는 건물주와 오프라인 공간을 찾는 이들의 수요가 맞아떨어져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리플레이스는 팝업 스토어 부지 확보를 돕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갈수록 고도화되는 통신환경과 그에 따르는 보안 요구가 맞아떨어져 많은 보안 솔루션의 약진도 눈에 띄었습니다.

핀테크와 IoT 하드웨어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그것.


위치 기반의 인증·암호 서비스를 개발하는 '엘핀'은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주기적으로 송신되는 코드들을 활용, 위치 암호를 생성합니다.

이를 다양한 유무선이나 오프라인 서비스의 인증수단으로 활용하는 게 핵심입니다.

위치가 기반이 된 만큼 사용자가 있는 곳에 따라 유기적으로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엘핀은 위치를 기반으로 나온 암호를 서비스 인증수단으로 활용하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트랜스박스'도 기업이나 개인이 중요 정보를 손쉽게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이메일이나 채팅, SNS나 기타 서비스 상에서 쓰이는 소중한 정보를 인증된 사용자만 해독할 수 있도록 해 보안성을 높이고,

또한 이 데이터는 언제든지 파기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손쉽게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한 트랜스박스, 인증된 사용자만이 정보를 해독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습니다]

 

무인판매기, 즉 자판기에서 결제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게 돕는 시스템 개발기업 '페이오티'도 별도의 복잡한 배선처리 없이

쉽게 기기를 설치할 수 있다는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고,

 

[페이오티는 자동판매기에서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최신 IoT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규격의 시스템 보드를 개발하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펜터다임'은

차세대 산업용 시스템과 전문가급 PC를 위한 입출력 분리형 메인보드 폼팩터로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르호봇의 해외 비즈니스 센터가 있는 중국 염성과 상해에서 온

'Jiangsu Shen Yuanxin Materials'와 'Shanghai Tahui Cultural & Creative'가 마지막 발표를 빛냈습니다.

 

[르호봇의 중국 센터가 있는 염성과 상해에서 온 두 팀도 멋진 모습으로 특별 피칭을 마쳤습니다]

 

이제 대망의 시상식 시간입니다. 발표 순서와 마찬가지로 청소년 트랙, 예비 창업자 트랙, 스타트업 트랙 순으로 시상이 거행됐습니다.

 

청소년 트랙에서는 가온누리와 동업자들이 각각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상금 50만원을 받았고,

중학생 팀 3H Tech가 대상을 받아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청소년 트랙 수상자를 비롯한 영광의 얼굴들!]

 

이날 결선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선보인 나머지 청소년 트랙팀에도 부상과 상금이 주어졌고,

특히 학생들을 지도한 선생님들께 지도멘토상이 주어져 의미를 더했습니다.

 

예비창업자 트랙에서는 포포와 퍼시픽나인, 그리고 에떼르나르떼가 우수상,

브라더후드는 최우수상을 받아 50만원의 우수상 상금과 150만원의 최우수상 상금을 받았습니다.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은 페오펫이 차지해 반려견들의 미래(?)를 한층 더 밝게 했습니다.^^;;

 

[예비창업자 트랙 수상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멋진 스타트업의 시작에 르호봇이 힘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론치컵 2017은 지분투자 규모만 3억원을 자랑합니다.

그만큼 이 지분투자를 놓고 경합한 이번 론치컵의 하이라이트 스타트업 트랙은 어느 트랙보다 수상 순위 결정이 어려웠다는 후문입니다.

 

심사위원들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결과,

엘핀과 페이오티가 최우수상을 받아 5000만원 상당의 지분투자 협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스타트업 트랙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엘핀과 페이오티]

 

이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대상을 호명할 차례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듀코젠과 펜터다임 입니다!

 

[듀코젠과 펜터다임이 론치컵 2017 스타트업 트랙 대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두 팀 모두 축하합니다!]

 

치열했던 심사와 우열을 가릴 수 없을만치 상향 평준화됐던 아이템으로 이번 론치컵은 공동 대상이 수여됐습니다.

이 두 팀에게는 각각 1억원의 지분투자 우선협상권이 주어지고, 론치컵 대상 수상팀이라는 영광이 함께합니다.

 

수상하신 분들 모두모두 축하합니다!!

 

펄쩍 뛰어오르며 기쁨을 표현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으로 이날을 기억한 르호봇은 창립 20주년을 맞는 2018년,

새로운 론치컵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2017년 대회도 대망의 막을 내렸습니다.

 



축제는 언제나 설레입니다. 누가 어떤 모습으로 나를 즐겁게 해줄까, 어떤 재미있는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다리는 마음이 어느 기다림보다 행복합니다.

 

론치컵도 창업가에게 즐거운 기다림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여러 차례의 심사와 꼼꼼한 수상자 선정 모두 창업가와 스타트업 생태계에 선한 영향을 던지고자 하는 르호봇의 마음입니다.

당장 화려한 결과 보다는 내실 있는 성장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데 온 힘을 집중하는 것.

그것이 르호봇이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론치컵과 함께한 모든 이가 성공에 이르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2017년이 끝자락도 거의 모습을 감춘 지금. 미래를 바라보는 르호봇의 시선과 창업가들의 최종목표가 같은 곳을 향해 있길 바랍니다.

 

더욱 발전한 론치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