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위한 회사, 르호봇입니다.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나, 다녔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한 번씩은 사용해봤을 기업용 솔루션 시스템.

별생각 없이, 혹은 약간 불편하다고 생각하며 사용하셨던 분들도 있을 텐데요.

 

회사에서 쓰는 시스템을 써야 하는데 간혹 실수로 메일을 잘못 보내고 발신 취소 버튼이 없어 당황했던 경험이나

상대방이 메일을 빨리 확인해야 하는데 도무지 확인할 길이 없어 고생했던 경험이 다들 한 번씩은 있을 겁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기업 직원들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르호봇 학동 비즈니스 센터 입주기업 '블렌드씽즈(주)'가 그 주인공인데요.

 

기업용 솔루션에 그치지 않고 교육용 솔루션까지 발 빠르게 개발 중인 블렌드씽즈.

앞으로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솔루션이라면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개발하겠다는 큰 포부를 밝혀주신

블렌드씽즈와 이창현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창업하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중소기업용 솔루션 업체에서 웹, 모바일 앱 프로그래머로 근무했습니다.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였는데, 다니던 회사의 규모가 작아서 개발자가 직접 고객 응대까지 해야 했습니다.

고객 응대를 하면서 고객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지고 고객의 니즈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때의 경험이 저의 개인적 발전과 창업 과정에 엄청난 양분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만약 욕심을 부려 큰 기업에 취직했다면 얻지 못했을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기업에서 업무의 구석구석을 파악하면서 돈보다 더 중요한 경험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블렌드씽즈(주)는 어떻게 창업하게 되셨는지요.

 

직장을 다니면서,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년 동안 계속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할 회사의 컨셉을 잡고 아이템을 구상했지만, 이렇다 할 아이템은 하나도 찾지 못했습니다.

왜 그럴까 이유를 찾다 보니 창업을 준비하면서 같은 곳에만 계속 머물러 있던 나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같은 곳에서 같은 것을 보며 같은 일을 하니 자연스럽게 굳어진 생각의 틀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런 준비 없이 '일단 회사를 그만두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과감히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일단 저지르자는 생각으로 1인 기업을 창업하고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처한 상황 환경이 급격히 바뀌니 생각의 방향도 따라서 바뀌게 되고,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한 목표도 뚜렷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좋은 아이템들이 끊임없이 발견되었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상황과 환경이 내 생각과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블렌드씽즈의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요? 

 

어떠한 것을 중점 사업으로 정해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는 기업용 솔루션과 교육용 솔루션 두 가지를 모두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평소 생활하는 환경을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솔루션이라면 가리지 않고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블렌드씽즈의 회사명은 어떤 뜻을 가지고 있나요?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사람들을 편하게 해줄 모든 솔루션을 개발하자는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회사명도 Blend(섞다) + Things(사물, 어떤 것) 두 단어를 결합해, 분야를 가리지 않고 기술을 융합해 무엇인가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낸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로 키워가고자, "블렌드씽즈"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두 가지 솔루션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각각의 솔루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현재 '오피스플러그인'이라는 기업용 솔루션과, '클래스웨어'라는 교육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오피스 플러그인을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많은 기업용 솔루션이 웹 형식으로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점은, 회사를 다니는 분이라면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메일 같은 경우, 그룹웨어나 구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MS 오피스에는 아웃룩(Outlook) 메일과 일정관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워드는 사용하지만

아웃룩은 웹 메일 시스템보다 기능이 떨어져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웃룩이 일반 웹메일 시스템보다 편리한 기능이 많음에도 수신확인이나 대용량 첨부, 예약 발송 등의 중요한 기능을 못 하기 때문입니다.

아웃룩의 편리한 시스템에 웹 메일의 장점까지 더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 바로 '오피스플러그인'입니다.

 

특히 아웃룩에서 '수신확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은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까지 컴퓨터 앞에서 고전하는 직장인들의 일손을 덜어줄 솔루션들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 'Office Plugin Addin for Outlook' 이라는 아웃룩 애드인 솔루션을 오픈해서 마케팅하고 있고, 무료 체험 서비스도 진행 중입니다.

 

[Outlook에 연동해 효과적으로 이메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오피스플러그인 | 이미지 제공 : 블렌드씽즈]

 

 

두 번째로 개발 중인 솔루션은 '클래스웨어'입니다.

 

 

클래스웨어는 선생님과 수업 관리자를 위한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모바일 출석부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출석 서비스들은 학부모와 연계되어 사용하는 서비스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학부모들에게 쉽게 아이들의 출결 현황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학부모와 선생님들 간의 연결점으로 인해 선생님들의 업무가 과다하게 늘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블렌드씽즈에서는 클래스웨어를 통해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거리를 적정 거리로 유지하고, 선생님들에게 지워지는 업무의 하중을 줄이고자 합니다.

 

클래스웨어에서는 학부모들에게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닌, SMS를 통해 학생들의 출결 여부만 통지해줍니다.

선생님들과 관리자는 수업 별로 출석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 현재 종이로 하고 있는 출석 체크를 모바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클래스웨어를 선생님들을 위한 장으로 만들어, 교육 프로그램이나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개발해나갈 예정입니다.



[선생님과 학부모 간에는 일정 거리를 유지하게 하고, 수업 관리는 더욱 쉽게 한 교육용 솔루션 '클래스웨어' | 이미지 제공 : 블렌드씽즈]

 

 

 

동종업계 경쟁사와 비교해 블렌드씽즈가 가진 차별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블렌드씽즈가 다른 기업에 비해 기술이나 아이템 면에서 가진 특별한 차별점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회사 차원에서 구성원들을 챙기는 방법에서는 다른 업체들과 차별성을 두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렌드씽즈를 처음 창업할 때부터 '구성원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가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창업 초기에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직원들의 저녁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9시 출근 5시 퇴근 규칙을 절대 어기지 않고 지키고 있습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잦은 야근으로 자기 계발의 시간을 거의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애사심도 점점 떨어지고 몸이 피곤해 생산성 역시 저하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5시 퇴근을 실시해본 결과 직원들의 피로도가 낮아져 생산성이 높아지고, 일하는 시간이 남들보다 짧다 보니 업무 집중도가 훨씬 향상되었습니다.

 

구성원들의 복지와 일하는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가장 큰 투자이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5시 퇴근이라니 정말 부럽네요. (사심) 창업 초기에는 직원 복지는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존경스럽습니다. 

혹시 초기 창업자로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나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역시나 자금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직원이 없어 외주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야 하고, 기타 비용도 꽤 많이 들어갑니다.

투자를 받거나 도움을 줄 사람이 있다면 괜찮겠지만, 보통 청년 창업가의 경우 탄탄하게 받쳐줄 자금이나 든든한 인프라가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저도 창업을 꽤 긴 기간 준비했기 때문에 자금을 조금이나마 준비했는데도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앞에서 말한 초기 창업가의 자금 문제와도 연결되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는 경험을 많이 강조하는 편입니다. 먼저 중소기업에 취업해서 사회 경험을 해보고, 자금을 조금이라도 모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열정이 있다고 해도, 자금 상황이 힘들어지면 처음의 열정과 목표를 잊게 될 수 있습니다.

회사 발전에는 대표의 기다림, 여유 그리고 자신감이 많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행복해지려고 창업을 하는 것이지, 불행해질 상황으로 끌고 나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경험을 토대로 해주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블렌드씽즈, 앞으로 좋은 솔루션을 많이 개발하실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장기적인 목표나 발전 계획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블렌드씽즈의 목표는 IT기술과 문화를 융합한 문화기업으로 불리는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사업을 안정화하여 인문학도나 예술 종사자들을 회사로 영입해 문화 컨텐츠나 디자인 컨텐츠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 자체로는 차별서을 만들어 낼 수 없고, 오직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만이 우리 회사를 발전시킬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르호봇을 이용하니 이런 점이 좋다 하는 부분이 있나요?

 

창업을 시작할 때는 부담스러운 임대 비용 때문에 사무실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르호봇 비즈니스 센터처럼 소규모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자금적으로 부담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비용도 비용이었지만, 사무실을 직접 구했을 경우 관리 포인트가 너무 많아 인원도 부족한 스타트업에서 업무가 다른 곳으로 분산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르호봇 센터에 입주하니, 불필요한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르호봇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또, 학동 센터 매니저님 두 분께서 항상 웃는 얼굴로 맞아주시고 필요한 것이나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바로바로 도와주십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중소기업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발판 삼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이창현 대표님의 이야기 잘 들어보셨나요?

창업 초기부터 직원의 저녁 있는 삶을 위해 5시 퇴근을 꼭 지키고 있다는 말씀에서 구성원의 안녕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이창현 대표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블렌드씽즈의 앞날에 르호봇이 든든한 응원군으로 함께하겠습니다.

 

 

 

** 이 인터뷰에 대한 권리는 (주)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 있습니다. 르호봇과 사전 협의 없이 본 기사와 이미지를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하는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업적인 용도로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 위반으로 실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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