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위한 회사, 르호봇입니다.

 

올해 초 오픈한 르호봇 중국 염성 비즈니스 센터, 기억하시나요?

지난 4월 7일에는 염성 센터에서 '중국 염성 데모데이'가 성황리에 개최되기도 했는데요.

 

중국 염성 데모데이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이 있어 이번 기업 인터뷰에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3D프린터 개발 및 3D 프린팅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대학생 스타트업 '몰던'이 그 주인공입니다.

 

대학 재학 중임에도 3D 프린터 사업에 뛰어들며 중국 염성으로 진출해 사업을 시작한 몰던,

중국 염성에서 열린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팀원들을 만나 팀을 꾸리고 창업까지 하게 되었다는데요.

중국에서 그 누구보다 뜨겁게 열정을 쏟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중국 염성 비즈니스 센터 입주기업 '몰던'의 공동대표 김여명씨(사진 왼쪽부터), 김경진씨, 황부윤씨 | 사진 제공 : 몰던]

 

 

1. 창업하게 된 동기와, 중국 염성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모두 한양대 재학생으로 황부윤(26, 경영학과 4), 김여명(23, 기계공학과 3), 김경진(21, 중어중문학과 2)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황부윤 학생은 어려서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하고 싶어 했고,

김여명 학생은 사회 각지의 능력은 있지만 인정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창업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김경진 학생은 장사하는 집안 내력이 있어 자연스럽게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예전부터 모두 창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가 뭉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2016년 겨울 한양대 창업 인턴십을 통해 중국 염성에서 창업 아이템(3D 프린터/자판기)과 관련한 시장 조사를 진행하면서 처음 만나게 되었고,

시장 조사 결과 도전할 만 하다고 여겨 함께 중국 염성에서 창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2. 언제 창업했고, 창업과 중국 진출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셨는지요?

 

인턴십이 끝나갈 때쯤부터 같이 팀을 구성하여 창업을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인턴십이 종료되고 한국에 돌아가자마자 창업을 준비했고, 2017년 2월 7일 한국 법인을 설립하였습니다.

2017년 2월 26일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까지 학적 문제 (창업 현장 실습), 생활비 문제, 자금 문제, 비자, 항공 문제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인턴십 기간 동안 3D 프린터 시장을 조사한 결과를 가지고 아이템을 조금 더 구체화 시켜나갔습니다.

 

 

3. 대학생 스타트업으로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포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한국은 아무래도 시장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목표 자체를 작게 잡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특정한 소비자 Pain Point를 잡고 아이템을 개발하거나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또 정석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저희는 특정 Pain Point를 잡았다기보다는 나중에 시장과 사업이 확장될 것을 대비해 미리 준비했습니다.

이후 투자를 받게 된다면 중국에 공장을 차려 중국에서 직접 생산을 할 계획입니다.

 

 

4. 몰던의 중점 사업과 이 사업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현재 몰던은 3D 프린터 판매와 3D 프린팅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3D 프린터보다는 3D 프린팅 제품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있는데, 현재 판매용 3D 프린팅 제품을 개발해 주변 대학생들에게 조금씩 판매하며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제품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현재 중국의 일반인들에게 3D 프린터는 아직 다소 낯선 아이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3D 프린터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3D 프린팅 아이템을 개발하여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우선적으로 접근해 볼 생각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3D 프린터 시장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점차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미래를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3D 프린터 시장이 커진다면 3D 프린터를 본격적으로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고, 이를 기반으로 3D 프린팅 디자인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몰던이 선보이고 있는 3D 프린팅 제품]

 

 

5. 동종업계 경쟁사와 비교해 몰던이 가진 차별성은 무엇인가요?

 

몰던이 가진 기술은 현재 중국의 Delta-bot 방식의 3D 프린터보다 조금 앞서있기 때문에 3D 프린팅 제품의 퀄리티도 훌륭하고, 생산 시간 또한 적게 듭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3D 프린터를 대리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필요한 기능, 디자인 등을 수정한 3D 프린터를 직접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성은 시장이 커질수록 빠르게 따라 잡힐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미 몰던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우세함으로 빠른 고객층을 확보하여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면

시장 선점 효과 역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6. 중국 사업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파트너, 또는 현재 부족한 인력은 어떤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지금 크게 두 가지 부분에서 부족한 점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첫 번째 부분은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 파트너를 만나는 것입니다.

현재 자체적으로 생활비를 조달하고 있고, 창업 초기에 필요한 자금밖에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사업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투자자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르호봇에 있는 동안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적절한 투자자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디자인 인력입니다.

처음 팀빌딩을 진행할 때 디자이너와 같이 팀을 꾸리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던 관계로 디자이너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디자인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외주를 통해 충당하거나 지인에게 부탁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사업이 진행될수록 그 한계를 보일 것이기에

몰던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디자이너 충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7. 이번 중국 염성에서 개최된 데모데이 참가는 몰던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을 텐데요. 데모데이 참가를 통해 몰던이 얻은 가장 큰 경험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데모데이에 참가하여 몰던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처음으로 실전을 경험해보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기업들이 발표, 전시한 내용, 진행 상황 등을 보면서 어떤 부분이 현재 몰던에게 부족한지, 어떤 부분에서는 잘하고 있는지 등의 지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서 중국에서 어떤 활동이 가능한지, 어떻게 사업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 역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얻은 경험을 다음 활동에 적용한다면 더 나은 몰던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데모데이에 참가한 많은 창업자분들과 네트워크를 쌓고, 여러 투자기관과 국가 기관 인프라를 알 수 있게 된 것도 대단히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을 통해서 지금 실제 중국 시장이 원하는 3D 프린터의 방향에 대해 알게 되었고, 몰던이 진행할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4월 7일 염성 데모데이에서 전시와 IR을 진행한 몰던]

 

 

8. 대표님 또는 몰던의 2017년 목표와 장기적 발전 계획은 무엇인가요?

 

몰던의 2017년 목표는 3D 프린터와 3D 프린팅 제품을 인터넷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판매 루트를 확보하여 신뢰성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몰던이라는 브랜드를 중국 내에 정착시키는 것이 당장의 목표입니다.

장기적인 발전 계획으로는 정착된 몰던의 브랜드를 통해 업그레이드한 3D 프린터와 3D 프린팅 제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회원을 모집하는 방식의 사업모델로 전환해 나갈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확보한 회원들을 기반으로 3D 프린팅 디자인 마켓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9. 해외 진출을 꿈꾸는 대학생 창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해외 창업은 언어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한국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는 창업을 하기만 한다면 한국보다 넓은 시장, 더 많은 사업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창업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해외에서 창업을 한다면 한국보다 더 많은 경험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해외 창업은 한국에서 하는 창업보다 high risk, high return, various opportunities 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창업했더라도 한국만으로는 사업을 유지하기 힘이 들어 해외로 진출하거나 단가를 낮추기 위해 해외에서 생산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것도 좋지만 애초에 해외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고, 사업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 르호봇 염성 센터에서 창업해서 ‘좋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많은 창업자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이 바로 창업 공간인데, 르호봇 염성 비즈니스 센터에 입주함으로써 해외에서 쉽게 창업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고

타지에서 받기 어려운 법률 서비스나 다양한 네트워크 또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 창업을 하였기 때문에 저희 팀원 모두 여러모로 경험이 부족한데, 문제가 있을 때 센터 매니저님들이나 르호봇 관계자분들께 자문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르호봇 염성 센터는 한국 기업의 공장이 밀집한 한자공업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거리에서 보기 힘든 한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어 한국인들끼리 서로 알아가고, 도울 수 있습니다.

현재 저희를 많이 신경 써주시는 염성 신한은행 행장님 역시 센터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고,

자주 이용하고 있는 중국 현지 인쇄기업도 센터에서 알게 된 분의 소개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르호봇 염성 센터에 계신 중국인 매니저 분들은 한국어가 유창하시기 때문에 언어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최근 완공된 건물이기 때문에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지문 방식으로 24시간 개방되어있어 밤늦게까지 작업하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 역시 좋았습니다.

앞으로 중국 염성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어,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중국 염성에서 사업의 첫 발걸음을 내딛고 중국 염성 데모데이를 통해 당당하게 자신들을 알린 대학생 창업가 몰던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린 나이에 해외에서 용감하게 창업을 시작해 당당하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모습과 창업에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 염성에서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펼쳐 나갈 몰던의 앞길을 기대하며,

2017년 한 해 동안 목표한 것들 그 이상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르호봇이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이 인터뷰에 대한 권리는 (주)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 있습니다. 르호봇과 사전 협의 없이 본 기사와 이미지를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하는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업적인 용도로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 위반으로 실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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