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공 창업의 베이스캠프,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입니다. 

 

지난 4월 7일, 제 3회 '살롱 드 르호봇'이 프라임 공덕 비즈니스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오늘은 입주기업과 분야별 비즈니스 전문가가 함께하는 지식 나눔 네트워킹, '살롱 드 르호봇'의 현장 후기를 공개합니다. 

 

[관련 글] [네트워킹 초대] 전문가와 함께하는 ‘살롱 de 르호봇’ 4월 모임에 초대합니다. (04.07)

 

본 콘텐츠는 '살롱 드 르호봇'에 참여했던 르호봇 융합인재사관학교의 임건영 학생 기자가 작성하였습니다. 

'살롱 드 르호봇' 행사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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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의 시작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 

 

르호봇 프라임 공덕 비즈니스 센터 10층. 엘리베이터 문틈 사이로 나긋한 음악 선율이 들려왔다. 웬 건물 안에 카페가 있지 싶어 발걸음을 옮겨 보니 마침 그곳이 ‘살롱 드 르호봇’ 행사가 열리는 곳이었다.

회장 내에는 은은하고 포근한 향기가 과하지 않게 깔려 있었고, 조명은 마치 태양을 달아 놓은 것처럼 둥글고 밝았다.

게다가 한창 출출할 시간인 오후 4시. 맛있는 간식과 음료수로 허기를 달래며 다들 어떤 행사가 진행될지 적당한 기대감을 품고 있는 것 같았다.

 

첫 번째 선발 주자는 최웅근 변리사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젊으셨다. 저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까. 스치는 생각을 잠깐 하고 강연에 집중했다.

강연의 주제는 '특허와 영업비밀의 차이점' 이었다. 주제가 다소 무거운 주제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크게 궁금한 점은 없었지만 나를 제외한 여러 창업가 분들은 열심히 귀 기울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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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근 변리사님의 열띤 강연]

 

일단, 영업비밀이 무엇이고 특허가 무엇이냐.

강연에서 알게 된 내용은 특허는 특허출원으로 그것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권리가 발생하지만, 영업비밀은 단순히 입증 책임을 주장하기 위해 등록을 하는 것이다.

 

특허가 침해당하는 경우는 먼저 출원을 한 사람이 이미 있고, 그것과 같은 제품을 만들기만 하여도 특허 침해가 성립되지만, 영업비밀은 부정한 수단에 의해서 취득을 해야만 침해가 성립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CEO의 입장에서 특허출원을 할지, 영업비밀로 둘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까?"라며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기준을 말씀해 주셨다.

 

(제품을) 뜯어봐서 알 수 있는 것들은 특허로 등록하고, 그렇지 않으면 영업비밀로 남겨두라.

 

특허의 가장 큰 성공사례로 비아그라를 말씀해 주셨다.

뜯어보거나 성분 분석을 통해 기술 내용을 알 수 있으면 비밀 유지가 되지 않으니까 특허 등록을 하는 게 좋고, 아무리 연구해도 모르는 거라면, 그것을 비밀로 지킬 수 있다면 영업비밀로 남겨두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다.

대신 특허는 등록국가에서만 유효하고 기술 내용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 공개되기 때문에 기술 수명이 짧은 것들은 굳이 영업 비밀로 등록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영업비밀의 가장 훌륭한 사례.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회사의 영업비밀을 100년 동안이나 존속시켜왔다.

이것은 어떠한 권리로써 그것이 힘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영업비밀의 관리자. 즉, 회사 CEO가 얼마나 관리를 잘했는지 각자의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비밀 유지만 잘 되기만 하면 지금의 코카콜라처럼 기술 경쟁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실질적인 사용법과 개념을 알려주신 최웅근 변리사님의 강의는 창업자들에게 굉장히 유용했던 강의였다.

깨알 같은 팁부터 해서 쉬는 시간에 서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진지하게 대화하는 눈빛들이 굉장히 생동감이 넘쳤다.

 

회장에 있는 사람들은 창업 준비생부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다양한 직종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스스로 원하는 것을 얻어가고 있었다.

하나의 수업을 듣기 위해 정해진 커리큘럼이나 학년이 아니라, 지향하는 바가 같아서 모여 있는 이들 속에 내가 속해 있다는 것이 괜한 뿌듯함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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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강연자를 소개하는 순간] 

 

차를 마시며 10분 정도 쉬는 시간을 갖고 두 번째 강연자분을 모셨다.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계시는 지식소통가 조연심 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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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강의를 보여주신 조연심 강사님] 

 

처음 시작은 강사님의 정체를 밝히는 것부터 시작하셨다.

강사님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서 자신이 해봤던 것, 그리고 그때 주어진 자신의 직업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지금은 지식 소통가 조.연.심. 이라고 하셨다.

 

도대체 지식 소통가가 뭐지? 다들 의문이 들었을 것이다.

지식이 많은 사람인가. 아는 게 많아서 우리와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는 뜻일까. 아니었다. 직접 이렇게 말씀해주셨다.

“사람 한명 한명을 하나의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을 연결해주는것이 '나'다.”

굉장히 자신감 있고 힘찬 목소리 때문인지 그녀의 목소리는 더더욱 명확하게 들려왔다.

"우리가 하나의 지식이고, 그것을 연결시켜준다?" 그리고 그것이 직업이라니....

 

"정확히 무슨 일을 하시는 것일까?"

강사님은 자신의 가치관을 언급하시며 그것들을 하나하나 설명해나가셨다.

 

조연심 대표님은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5년 전, 당신이 살아있었음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15년 후, 당신이 인공지능 로봇보다 우월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나는 가능했다.

그때 내가 썼던 일기장을 펼쳐본다. 어쩌면 내가 일기장을 쓴 이유가 내 삶을 증명하기 위해서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 예라고 나는 답할 수 없었다.

그리고는 내가 답할 수 없는 이유를 말씀해주셨다.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야 한다.

여기에 내 생각을 덧붙여 써보자면, 나만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오늘날과 같은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자꾸 질문을 던지시며 강의하는 방식이 내겐 매우 흥미로웠다.

 

또 우리가 직접 참여할 수 있게 우리가 몇 세기형 인재인지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셨다.

 

역사의 흐름을 보자.

농경 사회에는 몸으로 하는 것이 중요했다.

체력이 좋은 사람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고, 쌀을 잘 기르는 사람이 부자였다. 그리고 산업 사회는 손. 시키는 것만 하는 손과 정교한 작업까지 가능한 우리의 손.

그것이 그 사회의 가치척도였고 다음은 정보화 사회이다.

 

누가 얼마만큼 아는지가 중요한 사회. 소위 자격증 전성시대.

각종 자격증이나 학벌이 그 사람의 정보력을 보여주는 기준이 되었다.

 

그런데 이제 그 정보의 사회에서도 이미 우위를 선점 당하고 말았다. 바로 컴퓨터에게, 인터넷에게, 네이버, 구글에게.

그렇다면, 21세기는 어떨까. 대중 매체를 통해서도 들어본 익숙한 단어다. 창조사회. 그래서 21세기형 인재를 창의 인재라고 한다.

 

 

다르게 생각하라. 아이디어의 핵심 역량은 뇌이다. 뇌 중심 사회. 아이디어만 있으면 나머지는 아웃소싱으로 충원한다. 사람들과 협업하는 것.

그러면서 나는 처음 들어보는 새로운 단어를 언급하셨다.

 

초연결사회. IOP. 인터넷 오브 피플. 

 

그렇다. 이 초연결사회에서 조연심 강사님의 직업이 바로 '지식소통가'인 것이다.

 

그 중 내게 가장 큰 끌림을 줬던 말.

“글로벌 창의 인재 300 프로젝트”
100권의 책, 100명 사람, 100편의 칼럼.

 

굉장히 가슴 설레는 문장이다.

책 읽기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글 쓰는 것 좋아하는 사람은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과제를 장기 프로젝트로써 급하지 않게 우직하게 실행해 볼 생각이다.

100명의 사람의 첫 타자는 조연심 강사님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강의는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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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마무리 하시는 조연심 강사님]  

 

그리고 다들 서로 한번 더 이야기를 주고받고 명함을 건네며 네트워킹을 즐기고 있었다.

이 행사의 가장 핵심은 이 부분인 것 같다.

서로 이야기를 하며 소통을 하는 것. 처음에는 내게 약간은 거부감이 있었다.

어쩌면 각자 자기가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접근 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강연이 끝나고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다.

 

아 어쩌면 그들은 결국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구나. 나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 순간 필요의 바다 속에서 어딘가를 향해 헤엄치고 있는 내 자신에게 격한 생동감을 느꼈다.

 

 - 글/사진 : 르호봇 융합인재사관학교 임건영 기자 -